٣ مايو ٢٠٢١
가파른 상승하에 47에서 58까지 달려왔습니다. 제가 이전 글에 적었던 여러 강력한 매물대를 뚫고 올라온 만큼 25일과 30일 나온 장대 양봉은 정말 의미가 큰 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봉마감을 준수하게 해주었으며 주봉마감은 장악형 캔들이었습니다. 매수 강세를 보여주는데 그리고 사람들이 매수에 조금 더 힘을 실을 수 있는 확정적 캔들이 되었습니다. 지금 시장은 마지막 매물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바로 직전인 59~60.5k 사이의 매물대입니다. 과연 이 매물대를 뚫고 올라갈 것이냐? 매물대 근처에 입성도 못 해보고 저항에 고꾸라질 것이냐 큰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바로 처 올려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42k에서부터 꾸준하게 지속해온 거래량 하락을 생각 안해본 트레이더는 없을거라고 판단됩니다. 이에 관해서 42k 전에 나온 매수 매물이 시장에 풀리지 않아서 거래량이 싹 죽어버린 것인지 28k를 찍고 올라온 시점부터 마이너들의 채물 물량 덤핑이 사라져서 그런건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이번 21년 상반기가 사이클의 마지막이라 친다면 64k는 고점이 아닐 거란 강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거래량 사이클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이 터질때가 어느 때인지를 생각해보면 그 시점은 시장의 매수가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참여자들의 심리마저 위축되다 못해 말라 비틀어진 시점에서 이른 시일 안에 고점 갱신을 하러 갈 것 같은 경우 매수세가 극단적으로 따라붙는다는 겁니다. 딱 지금 같은 짧은 조정 상승이 반복되는 장에서 사람들은 하이에나처럼 큰 조정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시장은 상승에서 원하는 자리를 내주지 않고 하락에 들어서야 원하는 자리를 내어준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매수하지 못한 FOMO가 심하게 올만 한 상황을 만들면 매물대를 넘어선 시점에서 패닉바이가 나오게 됩니다. 시장 물량을 덤핑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상황이 발생할 것입니다. 저희는 더이상 무지성무야호 매수를 반복할게. 아니라는것을 깨달아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차트에서 고점 파악은 너무나도 쉬워진 반면에 그 고점까지의 높이가 생각보다 멀지 않음을 기억 해야 합니다. "매물대 돌파! 신고점 갱신!"에 너무 심취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생각에서 글 작성해보았습니다. 시장에는 큰 사이클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렴과 발산이라는 큰 틀에서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갈 때는 큰 자금이 들어오며 가격은 수렴하게 됩니다. 고점이 되기 몇 파동 전 부터 스마트한 자금은 발산의 단계에 들어섭니다. 우리는 이러한 발산되는 자금이 시장을 흔드는 아주 위험한 도마위에 있는걸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생각은 읽을 수 없지만 적어도 그들한테 당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먹었던 사람들이 또 해먹는다고 그들한테 또 당하기만 하기에는 너무 억울하니까요. 물론 무지성롱이 연전연승하는 시장이 올수도 있습니다. 그런 시장은 적어도 70k를 넘어선 이후에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20년 3월 저점대비 비트코인은 1500% 상승 했습니다. 알트들은 적게는 1000% 많게는 10000% 이상 상승한 종목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매수한 시점에서 10배간다 5배간다 이런 생각은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자신의 자본을 잃지 않는 매매로 얇고 긴 시장 참여자로써 살아남으시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