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자의 유연성 - 하루에 한번 거래를 할 수 있는 전통적인 펀드의 거래방식과 다르게 ETF는 주식처럼 하루에도 수십번씩 사고 팔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의 유연성이 있습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하루에 한번 거래를 하는 것에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보다 짧은 타임 프레임에서의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이는 상당한 메리트입니다.
2.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그리고 리스크 관리 -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는 전쟁과도 같은 투자판에서 뾰족한 창과 방패를 모두 겸비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다양화 되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다양화 된 포트폴리오와 비교적 더 큰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더 큰 손해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리스크를 줄인다는 말이지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다양화 된 포트폴리오에서는 비교적 리스크 관리가 용이 한 특성 때문에 ETF는 계속 해서 기관들의 투자처가 되고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ETF는 펀드의 장점과 주식의 장점을 모두 겸비 했습니다.
기관 기준에서 생각 해본다면 관련 비용도 더 적게 들 뿐더러 많게는 세금 혜택 까지 받기 때문에 ETF는 단연 기관의 선호 투자처 0순위 입니다.
◎ 기관의 0순위 투자처, ETF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동안 ETF 시장의 68%가 기관 투자자 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암호화폐 시장에 ETF 관련 뉴스가 지속적으로 이목을 끌면서 그동안 갈팡질팡 하던 기관의 대거 유입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많은 예언가 (?)들이 비트코인 연말 가격을 점치면서 2만부터 5만까지 아주 다양한 가격대에 대한 기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비관론자들은 "말도안되! 약 팔지마라!! 선동꾼들!!"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Kelley Finance 는 비교적 수비적 이되 (비관적) 시장의 양면성을 이해하는 바 혹시 모를 상승에 가즈아를 외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히 위 "말도안되!" 같은 일방적인 부정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어째서 그 터무늬 없어 보이는 숫자들이 가능 할 수 도 있는지에 대해 아래 시사하겠습니다.
그렇다면 ETF 승인이 차트상의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금 차트의 전례를 통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 금 ETF
위 차트는 금 지수 차트입니다.
위 차트는 금 시장에 ETF가 시작된 일시 (2003년 3월)를 표기 해 놓은 차트입니다.
ETF가 거래되기 시작되면서 금 가격에는 엄청난 상승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끝이 없이 찍어 낼수 있는 미 달러 (Fiat Currency)와 다르게 한정된 수량이 있다는 것이죠.
지구에 있는 금광이 한정적인 것 처럼 비트코인 또한 2100만개라는 총 발행량 캡이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리스에 의하면 화폐는 견고 (Durability) 해야 하며, 이동 (Portable)이 용이 해야 하며, 나눌수 있어야 하고 (Divisible), 거래가 가능해야하며 (Fungible), 본질적인 가치 (Intrinsic Value)가 있어야 합니다.
비트코인과 금에 대한 본질적 가치는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증명이 가능합니다. (반 비트코인 세력분들과 본질적 가치에대한 논쟁은 피하고싶습니다.)
두가지 모두 견고(?)하며,이동이 가능하고, 나눌수도 있고, 거래도 가능하고, 본질적 가치가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굳이 두가지를 비교 한다면 비트코인이 더 견고하며, 이동과 나눔이 편리하고, 거래도 훨씬 쉽습니다.
요점은 비트코인 ETF가 오는 9월 승인이 된다면 금처럼 8년동안의 상승 대파동이 올것이다가 아닙니다.
요점은 바로, 그럴 가능성도 배제해선 안된다 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비관론자들을 위한 글 입니다. 네이버와 삼전을 놓치시고 비트코인 마저 놓치실 겁니까?)
◎ 은 ETF
은 ETF는 2005년에 소개되었으며 그 이후로 은 또한 2011년 즈음까지 엄청난 대파동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ETF는 금과 은의 가격에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 왔습니다.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너무 당연한 그리고 지금의 하락세와 다소 침울한 투자심리에 반전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재료일 것입니다.
◎ 좀 더 현실적인 비관론과 수비적인 투자 전략
예컨대 세력들은 분명 SEC의 발표가 있기 전 까지 이 ETF라는 재료로 큰 상승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승인이 된다"를 믿으시더라도 꼭 반대의 시나리오도 염두 해 두세요.
SEC에서는 오는 9월 CBOE의 ETF 승인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ETF가 기각된다면 그에 따른 실망 매물 또한 엄청 날 것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Kelley Finance는 ETF의 승인을 기다리되, 기각의 경우의 수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ETF는 승인이 될 때까지 황소 세력들의 최고의 무기 재료가 되겠죠.
그러니 기각이 되어 덤핑이 온다 한들 결국 다시금 ETF라는 재료가 지속적으로 언급되어 상승의 촉발재로 사용 될 것 이라는 예측입니다.
◎ 결론
ETF는 충분히 지금 시장의 게임 체인저 (Game Changer)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눈, 귀 가리고 바벨 탑을 쌓는것 또한 바람직 하지만은 않겠지만 대세가 나오면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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