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매매를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숏 버튼이라는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를 때도 수익을 낼 수 있고, 내릴 때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선물 거래인데 왜 이 것이 문제점으로 작용하는가? 라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롱이 숏보다 유리합니다. 숏은 단회 매매 기준 최대 100%의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롱의 경우 단회 매매 기준 최대 무한대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기댓값의 정도가 애초에 다르다는 것이죠.
그리고, 선물 시장에 오래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장이 불리쉬한 경우 숏을 치다가 퇴학당하시는 분들이 여럿있다는 것은 항상 느끼실 것입니다.
그리고 불 마켓의 상승을 예견하기보다 베어마켓의 하락 정도를 예견하기가 더 쉬운 것도 느낄십겁니다.
그럼 서론은 각설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숏의 리스크를 상쇄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숏 포지션의 배율 정도를 낮추어라. > 롱의 경우 쉽게 배율을 올릴 수 있는 전략을 사용하고, 숏의 경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전략적 안정성에 도움이 됩니다.
2. 숏 포지션은 항상 손절 라인을 잡아라. 물론, 롱 포지션도 항상 잡아야하지만, 더 빡시게 잡으라는 의미입니다.
3. 쉬운 손절 기준을 마련하라 숏의 손실이 길어지면 쉽게 쳐내기가 어렵습니다. 스트레티지를 구성할 때에도 동일합니다. 롱 포지션에 비해 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4. 현물을 병행하라 현물은 기본적으로 default는 원화 혹은 달러 포지션이며, 매도 포지션을 잡을 수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현물의 매수 포지션은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숏을 사용하지 말라는 취지의 글은 아닙니다. 숏의 리스크가 더욱 크니, 조심하자는 취지입니다. 추가적으로 스트레티지 구성을 하실 때, 롱과 숏의 전략을 동일하게 구성하는 경우가 더러있는데, 롱 스트레티지와 숏 스트레티지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으로 접근해야합니다. 그 내용은 위의 내용과 같습니다. 이외에도 헷지를 이용하여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도 있으니, 과거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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