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 차례의 FOMC 회의가 남아 있는 가운데, 그 중 하나인 11월 FOMC 회의까지 1주일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75bp 금리인상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지에 달려 있습니다.
연준 긴축 속도 조절론은 최근 골드의 상승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수치로 발표되면서, 미국의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는 신호를 꾸준히 보내고 있으며, 일부 연준 위원들도 블랙아웃 기간 전까지 긴축 조절론을 지지하는 발언을 남겼기에, 시장의 기대감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현 시황 재료들은 달러 약세, 골드 강세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다만, 차트상으로 본다면, 골드의 상승이 나오긴 했지만, 예상보다는 상승폭이 작았습니다.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이라는 재료가 사실상 확정된 내용은 아니기에, 시장에서도 다소 경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시장의 기대감과 동일하게 일정 수준에서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언급한다면, 골드의 상단 추세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며, 전고점 부근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가 나온다면 추세를 따라 하락세를 보이겠으며, 적어도 중심 추세선까지 눌림이 기대됩니다.
다음주 FOMC 회의를 선 대응하신다면, 1670 라인에서 숏 대응, 혹은 1635 라인 부근에서 롱 대응이 가장 유리한 가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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